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는 조용수 울산 중구청장이 16일 광주광역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4기 3차년도 제4차 시도지역 공동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 구청장을 비롯해 회장을 맡고 있는 남상우 청주시장 등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18명의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공동회장단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 역량결집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소득․소비세의 조속한 도입 등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공동회장단은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조기집행 등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해 나가자고 뜻을 모으는 한편, 중앙정부에서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지방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가 보다 많이 참여하고 지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덧붙였다.

또 최근 종합부동산세의 개편과 소득․법인세가 인하되면서 이에 따른 지방재정의 확충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지방소득․소비세의 빠른 도입’이 절실하다고 입장을 모았다.

공동회장단은 지난해 12월 지방소비세와 소득세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정․통과되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