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 내에 기상관측소가 설치돼 각종 기상관측 정보의 실시간 제공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해 4월 기상청과 협약을 통해 지역의 정확한 기상관측과 기상자료의 유용한 활용을 위한 기상관측소 설치 공사에 들어가 지난 연말 준공했다. 관측소에선 풍향, 풍속, 온도, 습도, 강수, 기압, 일조, 일사 등의 기상관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사 본관 1층 중앙계단 옆과 건설방재과 사무실 내에 기상실황판을 설치, 관측소에서 관측되는 기상정보를 한눈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기상관측소는 6개월간을 예정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이 기간이 끝나면 기상청 공인 기상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기상관측소 설치로 지역의 정확한 기상관측 자료의 생산이 가능해져 방재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지예보의 정확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부산이나 울산 기상자료를 활용하거나 자체 비공인 자료를 활용하면서 겪어왔던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