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올해 55개 공동주택 단지에 1억5천만원의 공동주택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북구청은 9일 2009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에 따른 대상 공동주택의 신청을 오는 2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단지별 총사업비 2천만원 이하의 50% 범위내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대상사업은 △주차장 추가설치 △단지 내 도로 및 보안등 유지보수 △경로당 및 놀이터 시설물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보수 △수목 전지 등이다.

신청가능한 대상은 사용검사일이 2004년 1월 1일 이전인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며, 사원사택 및 임대아파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주체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후 2월 20일까지 북구청 건축주택과(☎219-7485)로 신청하면 된다.

단, 2009년 이전에 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5년 이내 동일 또는 유사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받을 수 없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촌 자매결연, 1하천살리기운동 등 구정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높은 공동주택은 대상지 선정 시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이 완료되면 3월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공동주택에 실시할 대상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북구청의 공동주택지원사업은 공용시설 유지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입주민들의 관리비용 절감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청은 지난해 1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23개 단지에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1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55개 단지 2만여 세대에 지원을 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입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지원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