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는 사업비 2억1000만 원을 들여 3․4부두와 8부두에 휴게실이 포함된 공용 화장실 1개 동씩을 신축했다. 또 7부두 초소 인근에는 휴게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이로써 울산항 본항의 공용 화장실은 기존의 2부두와 7부두 각 1개 동을 포함해 모두 4개 동으로 늘어났으며, 휴게공간은 3․4부두 및 8부두 휴게실을 포함해 모두 3개 소가 새로 생겼다.

UPA는 이번 화장실 신축 운영으로 항만 근로자와 이용자들이 화장실 이용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부두 밖 하역사 등의 시설을 사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울산항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항 앞바다의 물방울을 형상화한 부조물이 상징된 화장실이 신축됨에 따라 부두 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UPA는 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용역업체를 통해 1일 3회 청소를 의무화하는 등 이른 시일내에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항만 근로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청결 사용을 당부하는 등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