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사회 저명인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하는 시민아카데미가 올해부터는 월2회로 확대 운영된다.

시는 월1회 운영해 온 시민아카데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감에 따라 올해부터는 월2회로 늘려 둘째·넷째 화요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올해 첫 강연은 6일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양산 문화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홍혜걸 의학전문 칼럼니스트가 ‘의사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시민아카데미는 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도시 이미지 제고도 기하기 위해 마련한 평생학습의 장. 2007년 8월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4회 운영됐다.

그동안 강사가 정계·학계·경제계·방송계·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로 다양하게 초청돼 시민들의 참여열기를 고조시킴으로써 매회 600~8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탤런트 전원주의 ‘영원한 이등 인생은 없다’ 강연에는 834석의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좌석을 다 채우고 통로계단에 앉은 시민들도 상당수에 이를 정도였다.

특히 지난해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시민아카데미를 듣지 못하는 고교생을 위한 고교 순회 특강도 마련, 고교생들에게 진취적 기상과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을 반영해 월2회로 확대 운영하는 시민아카데미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교육명품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