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2일부터 두 달간 ‘2009 청소년 직장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청소년 직장체험 연수는 청소년들에게 업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과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고, 적극적인 직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연수생 21명은 2일부터 3월 1일까지 약 2개월 간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등에서 주 5일, 1일 4시간 근무하여 행정사무보조, 민원안내, 행정자료 정리 등의 업무 보조를 담당하고, 월 3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2일 오후 2시 3층 북구청 상황실에서 실시한 사전직무교육에 참석한 한 연수생은 “정식 업무는 아니지만 직장 업무를 미리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연수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직무교육에는 박경규 생활지원과장이 강사로 나서 직업의 현실, 직장매너, 직장 내 인간관계 등 연수 적응을 위한 교육과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북구청은 연수를 무사히 수료하는 학생들에게는 연수인증서를 발급하고 대학별 학칙기준에 따라 학점을 인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