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월남전참전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송영복, 김동일)는 베트남에 파병돼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양산 출신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물금 신도시 워터파크 부지에 월남전참전기념탑을 건립한다.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월 공모한 결과 4개의 업체가 접수했으며, 11월 심사위원 평가 및 입찰가격 평가 등을 거쳐 (주)스톤핸지(대표 박미정·양산)의 작품이 선정됐다.

기념탑은 월남전 당시 우리군의 기본화기로 사용된 M16소총을 디자인으로 해 화강석 통석으로 제작, 영구보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탑 건립에는 시비 3억원, 울산보훈지청 지원비 1억9000만원 등 총 4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12월 중 착공해 내년 2월 준공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기념탑 건립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월남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