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희망 2009, 행복한 양산’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교동 소재 덕인건설 장남인 대표는 지난 4일 시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해 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오근섭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중부동의 한 독지가는 저소득층 연탄 지원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의회 의원들과 시 공무원들도 연탄 22장 나누기 릴레이 운동(1만원으로 연탄 22장을 구입하면 10일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의미)에 참여하는 등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특히 시청 민원봉사실 내에는 성금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소망을 담은 리본을 달아주는 소망나무를 설치해 지난 1일부터 오 시장과 정재환 양산시의회의장을 비롯 시민, 학생, 어린이, 각계각층 인사, 공무원 등 많은 사람들이 소망리본 달기에 동참하며 성금모금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시는 또 지난 6일 이마트와 구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성금모금 창구를 운영하고 사랑의 열매 판매, 거리음악회 등 가두현장 모금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시청뿐만 아니라 웅상출장소,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도 이웃돕기 성금 모금 창구가 개설돼 수시로 성금 접수를 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