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상북면 소토리 양산천 일원에 시행중인 하천 정비사업(양산천 하도준설사업)이 12월 중순경 준공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 2월 시행하여 퇴적토 준설 및 하천 호안 3.0km를 정비하여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산책로 3,256m, 체육시설 19개설치, 쌈지공원 조성, 느티나무외 86주 식재 등 총사업비 5,373백만원을 들여 상북 소토리 일원의 양산천을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과거의 하천정비사업은 하천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의 퇴적토를 준설하여 물길을 바로잡고, 재해요인이 되는 수충부를 보강하는 등, 치수사업 위주였으나, 양산천 하도준설사업은 치수와 이수, 환경을 동시에 감안하여 하천의 수생태를 보존하고 어류서식지 개선을 위해 식생띠(비오톱 설치, 코이어식생롤 등)를 조성하였다.

또한 하천이 단순한 물길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인간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하천둔치에 잔디광장, 체육시설, 친수계단,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이 즐길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이 사업의 준공을 통해 상북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하천 공원 시설물 활용으로 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모든 하천공사는 하천생태 복원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계속하여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