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가 올 5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이 지난 26일 상북면 내석마을을 방문한 것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보건소가 2008년 신규 시책사업으로 발굴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은 교통이 불편하고 노인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취약 지역인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과, 치과, 한방의사와 물리치료사, 행정요원 등 7~8명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팀이 원동면 늘밭마을과 어영마을, 동면 본법마을, 상북면 내석마을 등 4개 마을을 주1회 순회 방문해 모두 1015명의 노인들에게 고혈압, 당뇨 등 만성병 상담과 진료를 하고 구강검진, 틀니세척법 및 잇솔질법 등 구강보건교육, 운동지도 등 통합적인 맞춤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교육과 지속적인 현장 위주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