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친절행정 11년 연속 최우수구라는 명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 등기관서 내 지적현장민원실 2008년도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연제구가 총점 96.5점으로 가장 친절한 구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5주간 450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의 친절, 신속, 공정, 편의성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제구가 1위를 차지해 담당공무원이 12월 중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설문조사를 한 부산시내 9개 구 중 연제구는 이용실적이 전체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처리하는 민원이 많았지만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인의 만족을 충족시켰다.

한편, 부산광역시 및 구(군)는 민원인이 부동산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현지에서 발급받아 1회 방문을 통한 부동산 등기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부산지방법원 및 등기소에 지적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법원을 찾는 경우는 여러 가지 일로 복잡한 민원이 많은데,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대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고 도와줄 수 있는 지적현장민원실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