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한국과 일본 문화인들의 만남인 ‘2008 한·일 문화예술교류전’을 오는 24일부터 5일간 국제신문 4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연제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연제구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회화, 서예, 사진, 시화 등 한국과 일본 예술인들의 혼이 담긴 작품 80점이 전시된다.

전시작품으로는 연제구문화예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종선 작가의 ‘일출’ 사진과 부산을 대표하는 김봉진 화백의 ‘양동마을’, 일본 사가시 문화예술인 회장을 맡고 있는 米倉基峰 작가의 서예 ‘長樂’와 金子 剛 화백의 ‘阿蘚噴煙’ 등 회화 33점, 공예 1점, 서예 20점, 사진 17점, 시화 9점 등 한국작품 40점, 일본작품 40점이 선보인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한·일 문화예술교류전은 올해 7회로, 연제구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현 사가시의 문화예술인과의 작품 교류를 통해 상호 친선과 우호를 다져왔다. 특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가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 일본 사가시 도서관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전은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