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난 11월 18일 변화하는 여성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발전기본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 조례는 총 6장 40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녀평등 촉진, 여성의 발전 및 사회참여 확대를 주요골자로 한다.

조례에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 등에 관한 여성정책의 심의와 자문을 하기 위해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여성정책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출산 축하금 및 아동보육비 지원 등의 근거규정을 두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05년부터 여성부에서 권장사항으로 운영되어 오던 육아데이(매월 6일)를 전국 최초로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출산장려시책 및 가족친화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2009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연제구에서는 이 조례를 근거로 여성정책과 출산장려시책 등의 개발과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