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장학재단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전국에서 으뜸가는 장학재단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안 이사장도 “이제 장학재단은 성숙단계에 와 있으므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장학재단으로부터 그간 추진사항, 장학기금 접수 현황 등을 보고 받았으며, 2008년도 성적우수 및 저소득가정 중·고교생과 양산사랑 장학생을 선발했다. 양산사랑 장학금은 관내 중3 재학생 중 학기성적 3% 이내의 학생이 관내 고교에 진학할 경우 20명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고교 3년간 매년 150만원을 지급하고 이들이 재단이 인정하는 우수 대학교에 진학할 경우 4년간 등록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장학재단은 12월 중에 성적우수 중학생 180명에게 1인 50만원씩 9000만원을, 고교생 110명에게 1인 70만원씩 7700만원,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75명에게 1인 30만원씩 2250만원, 양산사랑 장학생 19명에게는 1인 150만원씩 28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384명에게 2억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