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민이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11월 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흥겨운 우리가락 경기민요와 모듬북 공연, 경쾌한 스포츠댄스가 장식한다. 선수단 입장과 간소화된 개회식에 이어 음악줄넘기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체육대회는 번외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동별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종목별 채점기준에 의해 채점하여 순위를 가린다. 4인 1조, 5개조가 반환점을 돌아오는 기마전과 팀원이 굴리는 원통을 줄지어 뛰어넘는 원통 굴리기, 10명이 한 몸 되는 협동 줄넘기와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줄을 잇는다.

또한 어르신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번외경기도 마련, 모든 연령층이 체육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굴렁쇠 굴리기와 작은 모래주머니 넣기는 어르신을 위해, 세발자전거 경주와 과자 따먹기는 미취학 아동을 위해 준비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여느 해보다 많은 경품을 준비하고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드럼세탁기(12㎏)와 김치냉장고(180ℓ), 평면TV(29″) 등 다양하고 푸짐하다.

결실의 계절, 드높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제구민 체육대회가 부산의 중심 연제구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또 22만 구민이 한마음으로 화합․단결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