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영어권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센터가 연제구 연산1동 연동초등학교에 설치되어 11월 3일 14시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연동 영어체험센터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시청과 연제구청, 동래교육청이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8월 시설비 및 운영비로 1억2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연동초등학교는 유휴교실 5개를 레스토랑, 공항, 쇼핑센터 등으로 꾸미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실생활 중심의 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2개의 영어전용교실과 다양한 장르의 영어도서를 구비한 도서실이 마련돼 있으며, 방학 중에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동초등학교에 이어 동명초등학교도 영어체험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영어체험센터에서 실시하는 수준 높은 교육으로 지역간․계층간의 교육격차가 줄고, 영어 공교육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