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육육동기회(회장 김종율)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10월 24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오근섭 양산시장, 안윤한 장학재단이사장, 육육동기회 전병만 부회장, 진창갑 감사, 김정호 양산지회장, 김태곤 동면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양산시 전 읍면동 66년생 190명으로 구성된 육육동기회는 회원들의 회비를 아껴 이번 장학기금 기탁과 아울러 3년 전부터 관내 학교 등에 연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선행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병만 부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로 친목도모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양산지역인재육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9월 이사회를 거쳐 기탁하게 되었으며, 190여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전억수)가 1억5000만원을, (재)양산산청향우회(회장 정재철)가 1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이번 기탁으로 현재까지 모금된 장학기금은 시 출연금 45억원을 포함, 모두 65억 9700만원이다.

장학재단은 장학사업으로 성적우수 및 저소득가정 중·고교 장학생, 양산사랑장학생 등 학교장과 읍·면·동장으로부터 추천된 관내 중·고등학생 384명에 대하여 11월중 이사회 심의를 거쳐 2억 1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기업체, 금융기관, 시민들이 장학기금 기탁에 많은 동참을 해주고 있어 내년부터는 다양한 장학사업과 장학생 수혜대상도 점차 확대하여 지역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