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우리! 하나 됨을 위하여’란 슬로건 아래 ‘제1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보육시설 종사자간 정보를 교류하고 자긍심을 키워주는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큰사랑과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관내 보육시설 시설장, 보육교사 등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양산들북놀이, 댄스 퍼레이드, 한마음운동회,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평가인증과 함께 모범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해 타 어린이집의 귀감이 되고 있는 옹달샘 어린이집 시설장 이윤숙(43)씨를 비롯 김미애(꿈동산 어린이집 보육교사)·한미영(아이사랑 어린이집 보육교사)·신맹선(다솜 어린이집 보육교사) 씨 등 4명의 우수 종사자가 시장표창을, 보육시설연합회장을 역임한 문상걸(우리 어린이집 시설장) 씨·이현숙(솜사탕 어린이집 시설장) 씨가 공로패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241곳의 어린이집에서 7174명의 어린이들이 보육을 받고 있으며 도시발전과 더불어 보육시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부산·울산 등 인근도시에 비하여 교통불편 등 열악한 보육환경으로 보육교사들의 이직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사기진작을 위한 하계휴가비, 처우개선비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교사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순희 양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보육교사들의 화합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질 높은 양산 보육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