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날로 증가하는 광고수요와 광고주 간의 과다경쟁으로 인하여 불법광고물이 난립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방어진순환로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서 현재까지 3,565건(유동광고물 정비3,483건, 불법 광고물 양성화 자진신고 82건)의 실적을 올렸다.

동구청은 지난 6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광고물 양성화 및 일제정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구청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 가운데 적법 허가될 요건을 갖춘 광고물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허가나 신고를 통해 양성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허가요건을 아예 갖추지 못한 불법 광고물은 이달말까지 업주가 자진철거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진철거에 불응할 경우에는 11월부터 이행강제금 부과 및 행정대집행규정에 의거 강제철거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방어진순환로 일대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광고물에 대해 자진정비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 정비의 중점대상은 방어진순환로일대 지주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등 총 50여개의 불법광고물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업소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앞으로 특정구역 표시제한 고시의 요건에 맞는 적법한 광고물을 제작해 신고.허가후 설치하고 불법광고물은 자진철거해주길”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