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과 구도권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양산천변 유채꽃 조성지, 오염물질 배출업소 대기질 측정 현장 등 5개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행정에는 시의회 박정문 의원도 함께 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남양산역 인근의 양산천변 유채꽃 조성지에 들러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산책로 조성 공사가 늦어져 꽃씨 파종이 지체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토지공사 사업이 조기 마무리되도록 협조요청 할 것을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현충탑 계단 직선화 사업 현장에선 계단 경사도를 완만하게 조정해 현충탑 참배 노인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주변을 실개천이 흐르는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세계적 명품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곳은 남양산IC 인근의 화물주차장 조성 공사장. 당초 예정에 없던 방문을 할 만큼 화물주차장 조성에 깊은 관심을 보인 오 시장은 현장에서 주차장 조성 후 운영 방안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화물차량의 시가지 주요 도로변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근절대책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오 시장 등은 이어 교동의 한 업체에서 공무원들이 대기오염도 측정을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 시가 올 초 도입한 대기오염 측정장비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날 제기된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보완대책 마련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추진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