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도시 안의 휴식처이자 산책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온천천 시민공원을 담배연기 없는 금연테마공원으로 만든다.

오는 18일 개장식을 가지는 금연테마공원은 온천천 시민공원을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해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에게는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연테마공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옥외금연광고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온천천 시민공원이 선정됐다.

공원 조성을 위해 구는 온천천관리사무소에서 이섭교에 이르는 400m 구간에 걸쳐 금연관련 조형물과 금연캐릭터 벤치, 조깅코스 바닥장식, 화강암 석상을 설치해 온천천을 찾는 주민에게 올바른 금연정보를 제공한다.

개장식이 끝나고 나면 건강 실천의 날 행사로 각종 이벤트와 건강체험을 할 수 있다. 금연, 절주, 비만, 스트레스 관리 등과 함께 골다공증 검사, 고혈압과 당뇨 검사, 스포츠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구는 이달 중 의원입법으로 온천천 연제지역 전 구간을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