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남부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10월 14일 남부시장 상인교육장에서 명예학장인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해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을 대신한 박은진 전문교수와 축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양산남부시장 상가 상인회(회장 손경원)는 지난 6월 27일 50여명의 수강 신청을 받아 입학식을 개최하여 하루 3시간씩 주 2회에 걸쳐 기본과정 8회와 심화과정 10회 등 3개월동안 교육을 실시하여 38명의 상인들이 졸업을 하게 되었다.

양산남부시장은 지난 7월 총길이 616m의 아케이드사업 준공으로 새로운 환경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계속 되고 있고 상인들의 재래시장을 살리려는 열의를 모아 자체적인 변화의 과정으로 상인대학을 개설하게 되었다.

혼자서 영업을 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야 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3개월간의 과정을 모두마친 상인들이 학사모를 쓴 자신들의 모습에 매우 감명깊고 뿌듯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를 위한 상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마음껏 발휘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를 다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특히 졸업생중 최고령자인 최흥식(66세)씨는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고나니 정규대학을 졸업하는 기분으로 한층 젊어진 마음에 삶에 활기를 느낀다며 시장을 살리는데 더욱 힘이 쏫아날 것 같다고 즐거운을 감추지 못했다.

명예학장인 오근섭 양산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주차장사업 등을 통해 양산남부시장이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만큼 상인들의 의식도 변화하여 상인대학과정을 마친 1기 졸업생들이 모범을 보여 새로운 경영마인드로 재래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2기, 3기 계속된 교육을 통하여 모든면에서 전국 최고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을 하였다.

양산남부시장 상인회는 오는 10월 1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08년 전국재래시장 박람회장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