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일본 사가시와 2004년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중국 상해시 황포구에 이어 세 번째 국제교류도시가 탄생했다.

호치민시 1군은 베트남의 제2도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인구 23만 명, 면적 7.5㎢로 우리구와 규모가 비슷하다. 특히 시청, 경찰청 등 각종 행정기관과 주요 금융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행정적․경제적인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 또한 우리와 닮았다.

연제구는 행정관리 분야의 정보화 기술 적용과 직업훈련, 공중보건, 도시계획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류를 시작해 교육과 경제, 문화 등의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위준 구청장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많은 공통점을 가진 베트남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이번 우호교류 협정을 계기로 양도시가 상호협력하고 발전하여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