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전억수)는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억 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전억수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장, 최창민 농협 양산출장소장은 10월 1일 양산시청을 방문, 오근섭 양산시장과 안윤한 재단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전억수 지부장은 “양산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는 지난해에도 장학기금 1억 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양산지역 농민을 위하여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농민조합원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의 장학기금 기탁으로 시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해 총 65억 90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한편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8년도 장학사업으로 성적우수 및 저소득가정 중․고교 장학생, 양산사랑장학생 등 384명을 해당 학교장과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성적우수 중학생 180명 9000만원, 고교생 110명 7700만원,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74명 2220만원, 양산사랑 장학생 20명 3000만원 등 총 2억19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하여 9월 30일부로 장학생 추천접수를 완료하고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양산사랑 장학생은 장학재단이 올해처음 실시하는 장학제도로 관내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성적 3%이내인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 20명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고교 3년간 매년 150만원씩 지급과 아울러 재단이 인정하는 대학 진학시 대학교 4년간 등록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기업체, 금융기관, 시민들이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어 내년부터는 다양한 장학사업과 장학생 수혜대상도 점차 확대해 지역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