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현장경험을 통한 민간기업의 선진서비스 정신과 경영기법 벤치마킹에 나섰다.

오는 9월 22일부터 4일간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220여명의 공무원들이 일일근로자가 되어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에 투입된다.

업체별 1일 근무 인원은 4～15명이며 기업현황과 주의사항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업체 직원들과 함께 근무에 임하게 된다. 유통업체(이마트, 홈플러스)에서는 상품진열과 물품관리 작업을, 제조업체(유성산업, 부산양조)에서는 물품손질과 포장, 운반 작업을 돕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민간기업 현장체험은 그간 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기업의 효율적인 업무처리 노하우와 친절마인드를 배우고,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구정 발전정책에 반영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간기업 현장체험이 직원들의 사고를 혁신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구민과 조직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신규직원과 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근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