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연산1동 동서무지개아파트부녀회가 색다른 추석 선물로 태극기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무지개아파트부녀회(회장 최선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매주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이번 추석을 맞아 아파트 전세대인 293세대에 태극기를 선물하기로 했다.

태극기는 오는 9월 9일 오후 1시 아파트 부녀회가 개최하는 알뜰장터 행사에서 전 세대에 나눠줄 예정이다.

최선자 부녀회장은 “올해는 광복 63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태극기를 명절선물로 준비했다”며 “식용유나 김 등 생활용품보다는 기억에 남을 명절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산1동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전 가정이 한 집도 빠짐없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