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9월 5일 시청에서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의하면, 2009년 8월까지 진행될 이 용역에서는 동부산권 개발, 그린벨트 해제 등의 도시여건 변화와 동해남부선 복선전절화 및 경부고속철도 완전개통 등과 연계해 지난 2003년에 세웠던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재검토해 미래지향적인 시설확충 및 운영계획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부산시 해운대신시가지까지 운행는 지하철 2호선을 송정과 동부산관광단지를 거쳐 기장군 철마면 안평까지 연장하여, 2010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3호선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하철 2호선 해운대신도시 장산역과 지하철 제3호선 기장군 철마면 안평역이 연결되면 해운대에서 안평과 반송 그리고 동래구 미남을 거쳐 강서지역까지 도시철도망이 이어져 부산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2009년 8월 부산발전연구원의 3억7천500만원이 들어가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새로 확정한 뒤 조기건설사업과 중기 및 장기사업 대상으로 구분하여 오는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밝혔다.

또한 부산시가 시급히 구축할 필요가 있는 지하철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요청할 수 있는 실시계획을 만들어 조기에 추진한다.

한편, 기장주민들은 “해운대신도시 지하철 2호선 장산역과 지하철 3호선 안평역간의 연결로 그동안 지하철연장 등을 추진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안경률 국회의원, 최현돌 기장군수, 김유환 시의원, 홍성률 시의원, 강경수 기장군의회 의장과 의원 및 김정우 한나라당 해운대기장을 사무국장, 기장군 범군민 지하철유치추진위원회, 박성찬 기장군 이장단장 등 지하철 유치 위한 노력을 한 대다수 주민들에게 좋은 희망이 될 것”이라 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