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9월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자가주택 소유자 161 세대를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재해약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올해 4월부터 소방방재청에서 전국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 정부에서 보험료를 지원하여 풍수해로 인한 국민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그동안의 무상지원금제도에서 벗어나 태풍, 호우, 대설 등과 같은 풍수해에 주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금정구 도시안전과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해 이 제도의 조기정착과 주민자율방재체제 강화에 노력해 오고 있는 중에

지난 8월 말 본인부담 보험료를 낼 수 없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시설입소자를 제외한 자가소유자 161 세대에 대해 후원을 약속하는 뜻있는 독지가와 단체를 연결하여 일괄 단체가입 계약을 맺게 되었다.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풍수해보험 가입은 정부에서 약 94%를 지원하고 있어 세대당 3천원정도의 보험료로 재난시 복구비용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풍수해보험 가입후원은 양산시 매곡동에 소재하는 천불사 박영하 사무장이 금정구 관내 기초수급자 110세대를, 서1동새마을협의회(대표 이태식)와 부곡4동바르게살기위원회(대표 신창수), 남산동민간사회안전망(대표 김영권)등 단체에서 각각 동 관내 기초수급자 30세대와 10세대, 11세대를 각각 지원하는 사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도시안전과 김대원과장은 “재해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적은

금액으로 안전을 담보해 줄 수 있는 좋은 사업에 내년에도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