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구청장 최찬기)는 오는 11일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소장 구철수)와 연계해 홀로 사는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온천 나들이 및 영정사진 촬영 행사를 가진다.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여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녹천탕과 KNN 방송국의 협조를 받아 운영되며,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동래지하철역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천동 소재 녹천탕(대표 박동관)으로 이동해 먼저 목욕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목욕봉사는 동래구여성자원봉사회를 주축으로 서울통신봉사단, 학생봉사단, 어머니봉사단 등 40여명이 협동이 되어 각각 남․여 어르신들을 보조한다.

목욕봉사 후에는 다시 복지관으로 이동해 요리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경로잔치가 열리며, 마지막으로 KNN방송국의 협조로 영정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40여명이 2인 1조가 되어 직접 어르신을 방문해 영정사진을 전달하고 1일 손자․손녀가 되어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