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태극기는 높이 51.5m, 국기봉 지름 80cm, 크기 12×8m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 11월부터 게양되기 시작하였으며 2005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태극기 공원을 조성하여 경부고속도로 진입부의 이정표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직접 대형태극기의 한 자락을 잡고 함께 게양식에 참여할 수 있어 나라사랑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장전3동의 온천화목아파트에서는 전 세대에 태극기를 모두 내걸어 광복절을 경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장전3동 온천화목아파트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석 어르신(84세)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국경일을 하루 쉬는 날 정도로만 여기고 국가와 국기의 중요성을 잊고 사는 것에 경각심을 주고자 아파트 전 세대에 설문조사도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국기가 없는 집 33곳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단체로 구입을 하고 국기꽂이가 없는 세대 15곳은 주문을 해 부착하기도 하였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타파하고 올림픽대표팀 응원에 힘을 실어 주자는 취지와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태극기게양을 추진한다”는 김영석 어르신의 말씀에 숙연함마져 느껴졌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