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래읍성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공공 공간 디자인"으로 선정된 동래구는 올해에는 "동래온천 Well-Being Spa Town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이란 과제로 지역형 디자인분야에 신청하였으며, 지난 7월 실시한 최종 평가에서 선정돼 디자인 개발 사업비로 국비 1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총 38개 지역이 선정되었는데, 중부권 17개 기관, 광주권 8개 기관, 대구권 7개 기관 그리고 부산권은 6개 기관으로 동래구를 비롯한 부산교통공사,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창원시,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래온천 Well-Being Spa Town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에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3회 전국온천주간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동래온천 상징물 설치, 온천장 일원의 도로․보도․벽면 환경개선과 온천장 테마거리 조성, 금강공원 재정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향후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공모로 선정된 주관기관과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9월 경 3자 협약 체결하여 본격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구가 풍부한 유․무형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발이 미흡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향후 디자인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동래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선정된 "동래읍성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공공 공간 디자인"개발사업은 (주)이오스디자인과 경성대학교 디지털디자인전문대학원(원장 김재명)과 함께 지난 5월까지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가진 최종평가에서 "우수"로 판정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동래읍성 북장대 안전시설 설치, 동래읍성의 벤치, 파고라 설치, 자동판매기와 마을버스를 활용한 움직이는 동래읍성 홍보판 등은 향후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동래구는 디자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건축과에 디자인담당을 신설했으며, 동래읍성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공공 공간디자인 개발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