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일본의 중학교 사회교과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명기한 사실은 명백한 주권 침해이며, 침략적 의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행위가 계속될 경우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였던 대마도의 반환을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하여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와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교육을 일관성있게 실시할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와 부산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 규탄 결의문>

일본국 정부가 자국 내 정치 상황을 역이용하고, 우리나라 정권 교체기를 틈타 중학교 사회교과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명시한 사실은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교사용 학습지도지침으로서 교과서 조작 이상으로 일본국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한국에 대하여 악영향을 미치는 불행한 시도이며, 아울러 명백한 역사 왜곡과 영토 주권 침해 행위이다.

일본국 정부는 현재 저지르고 있는 교묘한 도발 행위가 한·일 두 나라의 진정한 과거사 청산을 바탕으로 한 ‘국제 사회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 파트너십 형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외면하는 일임은 물론, 자국 청소년들의 가치관, 역사관 형성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부끄러운 일임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

독도는 역사적·지리학적·국제법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국 정부가 자가당착적인 주장을 계속할 경우, 고문헌의 고증 자료인 세종실록에 대마도는 우리 영토였음이 명백한 사실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대마도의 즉각 반환을 요구하는 국민 행동을 3만 부산교육 가족이 중심이 되어 강력히 전개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다음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일본국 정부는 한국의 영토주권 침해 내용을 교육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라!

하나. 일본국의 영토주권 침해행위가 계속될 경우, 우리는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였던 대마도의 반환을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하나. 우리 정부는 일본국 정부의 의도적이고, 지능적인 침략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라!

하나. 교육과학기술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일본국의 독도 침탈행위와 역사왜곡에 대응하 는 교육을 일관성있게 실시하라!

2008년 7월 25일

부산광역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일동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