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9일 안락1동 강변뜨란채 아파트는 저녁 9시 정각부터 5분간 가정 내 냉장고를 제외한 전자제품의 코드를 모두 뽑고 전세대 동시 소등을 실시한다.

강제가 아닌 주민 자율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입주자 대표회의시 최근 고유가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생활속의 에너지 절약에 다함께 동참하자는 자체 결의가 있어 추진하게 되었다.

최종갑 아파트 입주자대표는 "한전에 문의한 결과 지난해 7월 사용실적을 기준으로 5분간 소등하면 7만2천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절감금액은 얼마되지 않지만 에너지의 고마움을 느끼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 시간 중에 혹시 소등을 실시하지 않는 세대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아파트 부녀회를 비롯한 관리사무소, 통․반장 등 주민이 나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강변뜨란채 아파트는 이번 소등행사 이전에도 지난 6월부터 아파트 내 가로등 및 지하주차장 격등, 옥상 조명등 소등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향후 매월 20일을 "자율 소등의 날"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강변뜨란채 아파트에는 81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