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구청장 최찬기)가 오는 8월 4일부터 민원 수수료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카드 결제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신용 카드는 수수료가 1000원 이상일 경우에만 결제 가능하다.

이와 아울러 민원 창구에 교통카드 충전기도 비치하여 주민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며, 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민원인에게는 기존대로 현금 수납을 실시하고 현금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교통카드 결제는 현재 부산의 일부 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신용카드 결제 도입은 부산에서 처음이다.

그 동안 정부시책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면서도 행정기관에서는 현금으로만 수납해 민원창구 소액 수수료를 잔돈으로 준비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부산 동래구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신용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시행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깆아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