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보건소에서는 그간 장기이식등록기관 지정에 따른 담당자 교육과 업무 시달, 사용자등록서 제출을 마치고 지난 17일 KONOS(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21일부터 장기기증희망자 등록업무를 개시하였다.

금정구 보건소는 7월 21일부터 장기기증 희망자를 등록, 관리해 장기이식 대기환자가 새생명을 얻도록 도와주는 역할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 구민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장기이식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2만여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어도 장기기증자 수는 다른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수에 불과하다.

(2007년 12월현재 뇌사기증자 148명 이식대기자 20,047명)

장기기증희망자는 금정구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지 못한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향정신성 의약품에 중독된 자, 장기기증희망의사가 타인의 강요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등록이 제한된다.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심장, 소장, 골수, 각막, 폐의 9개 장기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