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열리는 한글 기초반 교실에는 15명의 이주여성들이 100%의 출석률을 자랑하며 학구열로 더위를 이기고 있다.

이번 교실은 낯선 땅에 와서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을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에서 온 마이티노(21)씨는 “한글도 배우고 언니, 동생,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는 한글교실이 너무 좋다”며 “빨리 한글을 익혀서 원하는 곳에 취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극래 거제3동장은 “앞으로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겠다”며 “연제구 내 모든 이주여성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