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에서는 직원 및 관용차량 홀짝제와 사무실 냉방온도 27℃이상 유지 등 정부 시책을 적극 실시함은 물론이고 구청사 에너지절약 전담부서 지정과 부서별 1명씩 에너지 지킴이를 임명해 불필요한 조명 끄기, 중식시간 컴퓨터 끄기 등 무의식적인 낭비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낮 시간 동안 창가와 복도의 전등은 꺼 최대한 자연 채광을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근무시간 중에 조명을 전부 끄는 부서도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동래구 전직원을 대상으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11일에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래구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향후 초고유가대비 전부서 에너지 지킴이 활동 평가 및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지정 부산광역시 에너지절약 시범아파트인 안락SK1차아파트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으며, 롯데마트에서 기증한 에너지절약 홍보 부채 1000개도 주민에게 배포했다.

또 관용차 사용 줄이기 일환으로 이달 중에 자전거 20대를 구입하여 직원들이 외근을 나갈 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1대씩 공급할 예정이다.

올 11월에는 동래지하철역 부근에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이동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구 및 동 주민센터 청사 등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 계획 중에 있고, 사회복지시설인 새들원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하는 등 장기적인 에너지절약도 적극 실천 중에 있다.

한편, 최찬기 동래구청장은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더 아끼면 되는데 동래구를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줄 수는 없다”면서“기존과 같이 가동할 수는 없지만 무더위와 어려운 경제상황에 쳐진 어깨를 펴는데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8월까지는 온천천 음악분수를 하루 4차례 정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