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청은 지난해부터 7월～8월중에 광안리 해변로를 차없는 거리로 처음 운영한데 이어 금년에도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차없는 카페거리로 운영중에 있다.

금년에는 차없는 거리에서 주민자치회 동아리 작품 발표회가 개최되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없는 거리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동 주민 센터에서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한여름밤의 거리에서 보여주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이번공연은 광안리 파크호텔 옆(구.파라솔타운 앞) 해변도로에서 7월 20일 첫공연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수영구 소재 전동 주민자치회에서 참가하여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한국무용, 더댄스에브로빅, 민요장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주민자치회에서 익힌 실력을 보여준다는 의미 외에도 내고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영구민이 직접나서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가 큰 행사이기도 하다.

아울러 수영구에서는 8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6종 87점을 수영구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공동 전시하여 광안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광안리는 아름다운 야경의 광안대교, 바다 빛 미술관 관광명소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차없는 거리공연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