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자원봉사 현장교실"은 타율적․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부여함과 동시에 나눔과 베품의 기쁨을 알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원봉사에 대해 안내하는 행사이다.

교육은 자원봉사센터 소개를 비롯해 자원봉사 활동사례, 일감과 장소, 행동요령 및 태도 등에 대한 기본소양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영상물 시청 등 45분정도 진행된다.

올해는 1단계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동래고등학교를 비롯한 6개교 4,142명이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동래구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학생만 3천여 명에 이르고, 이중 2천여 명은 주말과 방과 후에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여러 수요처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중 자원봉사를 등록한 학생이 4백여 명, 이중 활동에 직접 참여한 학생은 2백여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폭 증가한 수치다.

구와 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수요처를 발굴하여 연계해 주고 있으며, 자원봉사실적에 대한 마일리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

부산 동래구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타 기관에서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는 관내 2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년에는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동래구는 7월 4일 금정고등학교 1․2학년 학생 76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대강당에서 현장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 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