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초고유가 시대‘지방예산 10%절감’방침에 따라『1부서 1알뜰시책』을 추진한다.

전 직원이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에서부터 예산을 아끼자는 취지로 물품 낭비와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여 고유가.고물가에 적극 대처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한 달간 부서별로 발굴한 알뜰시책은 총 32건. 공용차량 사용자제와 이면지 활용, 불필요한 전원차단 등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실천 가능한 시책들이 주를 이뤘다.

강사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받는가 하면, 일회성 현수막 대신 빔프로젝트나 대형스크린 활용으로 행사경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눈에 띄었다.

그밖에 각종 지방세의 전자고지 납부안내로 종이고지서 제작비와 우편료를 절감하고, 가로변 분수 및 온천천 물놀이장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탄력 운영하는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알뜰시책들이 쏟아졌다.

연제구 관계자는 “전 직원이 예산절감 마인드로 알뜰시책을 적극 실천한다면 연간 약 1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며 “고유가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알뜰시책을 발굴하여 전 직원이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