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옥동 학원가 자율금연구역서‘금연 캠페인’
-울산 첫 자율금연구역 홍보 및 거리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
-운영 법적근거 마련한 이지현 의원 비롯 이상기·이혜인 의원 참여

울산 남구의회가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구의회(의장 이정훈)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울산 첫 자율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옥동 학원가에서 금연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자율금연구역 운영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한 이지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이상기·이혜인 의원과 남구보건소, 청소년차오름센터, 옥동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자율금연구역 홍보와 함께 간접흡연의 폐해와 금연 중요성을 알리는 안내문을 배부했다.

이지현 의원(국민의힘, 신정4동·옥동)은 식당과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학원가의 지속적인 흡연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달 ‘자율금연구역 규정 신설‘ 조항 등을 포함한 ‘남구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지현 의원은 “자율금연구역은 과태료 부과는 없지만 곳곳에 안내판이 부착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우리 자녀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흡연자들의 자율적인 준수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0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옥동 학원가 자율금연구역은 옥동 군부대 서측에 위치한 남구 법대로 95번길과 문수로 327번길 일대 총 301m로 면적은 2천688.5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