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이야기가 책 속에...북구, ‘다시보는 북구’ 교재 제작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중등용 마을교과서 ‘다시보는 북구’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마을교과서 제작은 2023년 북구희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맞는 교육자료가 필요하다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산북구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진행하였다.

‘다시보는 북구’는 △구포 △금곡 △화명 △덕천 △만덕 5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활동·옛이야기·문화유산 등이 담겨 있어 지역을 이해하는 데에 활용도가 높다.

북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시보는 북구’ 제작파일을 북구희망교육지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며, 오는 4월 13일 개최하는 북구희망교육지구 권역협의회에서 각 학교의 수요를 파악한 후 배포할 예정이다.

구는 ‘다시보는 북구’를 통해 학생들이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태원 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색이 담긴 ‘다시보는 북구’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과 호기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정도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