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개관 1주년 기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는 18일(토) 오전 10시 동학관 회의실에서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조선말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3D 퍼즐로 문화유산을 직접 만들어 보며, 조선 말기의 시대상과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오는 3월 25일(토) 오전 10시에는 동학관 앞 야외 잔디마당에서 성인, 청소년,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순환을 돕는 ‘자연을 즐기는 힐링요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은 수운 최제우 유허지가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시설로, 지난 2022년 3월 31일 개관했다.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은 연면적 428㎡, 지상 1층 규모로 동학의 역사 등 다양한 동학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전시관과 교육 및 토론회 등을 위한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주변에는 최제우 유허비와 생가 2동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잔디마당도 조성돼 있다.

중구 관계자는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이 교육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