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용역 주민 공청회 개최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30일 부산진구청 10층 청소년예술학교 소극장에서 구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부산진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용역’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부산진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용역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것으로 부산진구에서 설치‧관리되는 공공시설물 등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구축 및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비전(부산의 중심, 공공디자인 1번가 부산진구)과 4대 목표(사람중심 도시, 안전중심 도시, 활력중심 도시, 소통중심 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조사 및 분석,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공공디자인 행정추진을 위해 각 가이드라인 체계마련 및 위원회 심의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수가E&C 건축사사무소 김현미 상무의 용역 추진과정 보고와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안)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주민 의견수렴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의대학교 디자인공학부 박광철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전문가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선임연구원 김철권 교수, 부산대학교 특임연구원 김지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참석한 주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지현 교수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공공시설물도 마찬가지이며, 예쁘고 편리하고 안전하며 기능이 좋은 공공디자인으로 업그레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의견으로는 기능적 편리함과 더불어 미래 지향적, 교육적, 창조적, 생각하게끔 하는 공공디지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영희 창조도시과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반영하여 부산진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고, 구민을 배려하는 공공디자인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2023년을‘부산진구 도시환경 개선 추진 원년의 해’로 삼아 더욱더 도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는 2월 2일 부산진구의회 의원들에게 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 후에 2월 말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각종 개발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