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12일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북구는 최근 잇따른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한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행사장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상담 및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고독사 예방 거리 캠페인도 함께 실시하여 각종 복지서비스 홍보물을 배부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구는 발굴된 복지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현장 홍보가 주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됨을 주민들에게 인지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온정이 넘치는 북구 조성을 위해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