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관내 구포동에 위치한 구포삼정그린코아아파트를 오는 12월부터 ‘북구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세대주 과반의 동의로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승강기, 지하 주차장 일부 또는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북구는 입주민의 뜻에 따라 아파트 입구에 금연아파트 지정 현판을 부착하고 금연구역 표지판을 설치해 3개월 동안 홍보,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계도 기간 이후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을 통해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입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으로,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금연아파트 추가 지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신청 방법 및 지정 절차는 북구보건소(☏051-309-70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