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22일 남부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진구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다행복학교인 전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전포초 2학년과 부산진구청장과의 만남’행사에 참석해 아이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다행복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아이들이 우리 마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 후 궁금한 점을 적은 편지를 구청장에게 보내 이뤄졌다.

행사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서은숙 진구청장은 ‘학교 주변에 위험하게 달리는 오토바이를 해결해주세요’, ‘문방구를 설치해주세요’ 등 학생들의 요청에 답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구청장이 된 이유’, ‘구청장이 되어 힘든 일’, ‘보람된 일’ 등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했다.

서 구청장은 “밝고 순수한 아이들과 즐겁게 대화하느라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2019년부터 다행복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며, 마을(교사)학교, 창의체험버스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급식비 지원, 교복구입비 지급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