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지난달부터 주민들로 구성된 ‘해운대 동물 보듬이단’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고, 반려동물 가족화 추세에 따라 동물과 사람간의 공존을 위한 성숙한 펫티켓 문화 홍보와 동물 학대 행위 예방을 위해 주민 20명으로 보호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들은 동물 학대와 동물 분쟁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9월 13일과 14일 전문가와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에게 이론・실습교육을 받았다.

해운대 동물 보듬이단은 동별로 3명씩 조를 꾸려 민원이 빈번한 지역과 공원 산책로를 담당 지역으로 정해 상시 순찰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펫티켓 안내, 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동물 분쟁 현장에서 학대와 분쟁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동물 친화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