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용규)는 지난 15일 동의과학대학교에서 개최한 제9회 동남권 CAM 기술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9회를 맞이한 동남권 CAM 기술경진대회는 부울경 대학생이 참가하여 CAD/CAM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전인원이 대학별 8명으로 제한되어 대학부 58명, 고교부 24명이 참가했다.

부산캠퍼스는 자체 예선을 통해 8명(기계시스템과 4명, 금형디자인과 4명)의 학생이 선발, 참가했다.

3D모델링의 정확도와 CAM 프로그램을 통한 실제 절삭가공 결과물의 가공시간, 가공품질, 가공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7월 26일 최종 수상자가 발표됐는데, 부산캠퍼스에서 참가한 8명의 학생 중 5명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금상(1위)을 수상한 기계시스템과 한태준 학생은“교내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고 방학 동안에도 학교에 나와, 함께 출전한 친구들과 팀워크를 맞춰 대회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학을 하고 1년 만에 복학했는데 뜻밖의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기계시스템과 한태준 학생(지도교수 황종대)과 은상을 수상한 전정준 학생, 장려상을 수상한 이동관 학생(지도교수 김상현)은 각각 부산광역시장상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을, 동상을 수상한 금형디자인과 양명용 학생, 김준서 학생(지도교수 최진우)은 창원문성대학교총장상,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용규 학장은 “실무 위주의 CAD/CAM 교육과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우리 대학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잘 보여준 결과라고 본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수상하여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부산캠퍼스 기계시스템과의 수준 높은 교육역량을 보여주었다” 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기계시스템과는 2018년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선정된지 올해 4년째로 교과과정 개편, 첨단장비 구축 등을 완료했다. 또한 기계시스템과와 금형디자인과는 2019년부터 부산창의융합센터(러닝팩토리)를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AI+X 기술인력양성을 위한 융합형 교육시스템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