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7월 8일 부산세무고등학교(교장 조재형) 2층 시청각실에서「너도나도 한복홍보대사-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부산세무고를 가다」를 운영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박재범 남구청장이 특수한복인 앵삼(장원급제복, 어사복)을 착용하고 교육현장을 깜짝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은 2021년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운영 공모사업에 부산 남구청이 선정되어,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백기현)과 함께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복의 명칭, 입는 방법, 시대별 한복의 역사 등을 익히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한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고 한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함과 동시에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 향상을 목표로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인이지만 한복에 대해 잘 몰랐고, 입기 어렵고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으로 한복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담당교사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 시국으로 체험활동이 거의 없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남구청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어 보람되며, 한복 강사님들께서 학생이름표를 부착한 한복을 준비해 주신 정성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남구청은 지난 5월부터 남구 관내 참여학교를 모집한 결과 부산세무고 등 9개 학교를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신청 및 문의는 남구청 평생교육과(☎051-607-4512)로 하면 된다.